'끝장토론' 통합당 "극우와 단절, 미래한국과 29일까지 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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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토론' 통합당 "극우와 단절, 미래한국과 29일까지 합당"
  • 온라인팀
  • 승인 2020.05.22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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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합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배현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합당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유새슬 기자 =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이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과 오는 29일까지 조건 없이 통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4·15 총선에서 참패한 구조적 원인을 분석하고 당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는 난상토론을 벌이며 의지를 다졌다.

통합당 당선인들은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30분쯤까지 국회에 모여 이같은 주제를 두고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 박수영 당선인이 발제자로 나서 총선 패배 원인을 분석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박 대표는 2020년 선거는 기존 선거와 비교했을 때 완전히 새롭게 바뀐 선거라며 더이상 보수와 진보라는 이분법적 프레임이 아니라고 했다. 또 박 당선인은 초선 당선인으로서 이번 총선에서 무엇을 느꼈지에 대해 말했다고 최형두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통합당 당선인들은 자성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재선에 성공한 김희국 당선인(경북 군위·의성·청송·영덕)은 "우리는 문제를 모르고 답을 적어낸 것은 아닌가. 성적을 보면 그런 생각이 드는데 한마디로 삽질한 것"이라며 "우리는 지식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인간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초선인 황보승희 당선인(부산 중영도)은 "반공, 압축성장, 대기업중심이 아닌 상생, 균형 성장,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하고 서민적인 보수 가치를 강조해야 한다"며 "국민의 상식에서 벗어나지 않는 보수의 모습, 품격을 지키는 보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3선 고지에 오른 조해진 당선인(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은 "통합당의 전통은 국민과 나라를 걱정하는 것인데 지금은 우리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걱정하는 것으로 전락했다"며 "어떻게 역량을 결집할 것인지 정책과 공약개발단을 만들고 당원을 사랑해야 한다. 선거에서 왜 졌는지 선거백서를 만들어 내용을 공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당선자 워크숍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0.5.2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지지부진한 미래한국당과의 합당에 대해서는 Δ조건 없이 5월 29일까지 미래한국당과 반드시 통합 Δ통합을 위한 전국위원회 개최 즉시 준비에 뜻을 모았다.

당선인들은 입장문을 통해 "지난 총선에서 우리 당은 비례정당 창당의 길을 선택해야 했다. 여당의 밀실야합이 낳은 선거악법에 맞선 고육지책이었다"라며 "원유철 대표를 포함한 20명의 의원은 오직 당을 위한 희생과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한국당 당선인들은 이미 인재영입 과정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국민의 선택을 받은 소중한 인재"라며 "전문성과 능력은 통합 시 훨씬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그래서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미래통합당 당선인들의 입장문을 잘 읽어봤다. 존중한다"며 "29일까지 합당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워크숍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여러 주제를 두고 치열한 토론과 반성 및 평가가 있었다"며 "내일 하루 더 워크숍을 진행하면서 마지막으로 성과보고를 국민들께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통합당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최대 관심사인 지도체제 구성 및 당 재건에 관해 토론하고 결론을 낼 계획이다. 지도체제 구성과 관련해 토론 결과가 하나로 도출되지 않으면 표결을 통해서라도 결론을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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