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사업 주민투표 통해 결정하는 공론의 장, 다른 동 관심 집중

반송2동 주민총회 후 기념촬영(사진=해운대구청)
반송2동 주민총회 후 기념촬영(사진=해운대구청)

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주민자치회에서 개최한 1회 주민총회23일 부산 최초로 열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해운대구에 따르면 주민총회는 부산 최초로 도입한 것으로 주민이 찾은 마을사업을 지역주민 1% 이상이 함께 모여 우선순위를 정하고 실행하기 위한 것으로 주민참여 구정의 총화라 할 수 있다.

부산시 최초로 열린 해운대 반송2동 주민총회는 마을사업을 주민투표를 통해 결정하는 공론의 장으로, ·반과 선호도 투표를 통해 시행여부와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이번 총회에 상정된 내용은 마을계획사업이다. 주민총회는 실질적인 주민자치를 위해서는 주민 스스로가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함께 만들어가야 한다.

주민총회에 참석한 주민들이 직접 행사한 소중한 한 표는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이번 주민총회를 계기로 앞으로 반송2동이 어떻게 달라질지 다른 동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해운대구청 관계자는 이번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사업을 직접 결정하는데 의의가 크다.”, “투표방식도 직관적으로 선택하고 즉시 확인이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상회는 통상 매달 각 읍··동과 통·반에서 월 1회씩 일제히 열렸다. 역할은 통장·반장·이장 등이 기초지자체에서 내려 보낸 홍보자료를 선택해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주민참여 저조로 지역 반상회는 역사 속으로 사라진지도 벌써 5년이 지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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