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 할머니 25일 회견…윤미향 참석 권하는 與 "직접 해명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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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수 할머니 25일 회견…윤미향 참석 권하는 與 "직접 해명해야"
  • 온라인팀
  • 승인 2020.05.24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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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서 윤미향 당선인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0.5.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초선의원 의정연찬회에서 윤미향 당선인의 자리가 비어 있다. 2020.5.20/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정의기억연대(정의연)의 불투명한 기부금 사용 등 관련 의혹을 처음 제기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25일 대구에서 열릴 예정이지만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전 정의연 이사장)의 참석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 내부에선 윤 당선인이 직접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할머니와의 관계 회복과 현재까지 불거진 의혹의 일정 부분이라도 직접 해명하기를 바라는 분위기다.

24일 민주당에 따르면 윤 당선인과 연락이 닿고 있는 몇몇 여성 의원들은 윤 당선인에게 기자회견 참석을 통한 직접 해명을 권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 당선인은 지난 19일 이 할머니를 직접 찾아 대화를 나눴지만 관계회복까진 이르지 못하고 이 할머니가 "조만간 기자회견을 할 테니 그때 대구에 오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그 이후 윤 당선인은 이 할머니의 요청에 대해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한 민주당 의원은 뉴스1과 통화에서 "윤 당선인과 직접 연락이 닿는 쪽에선 윤 당선인의 기자회견 불참시 이 할머니의 요청을 거부하는 그림으로 비쳐 당의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며 "며 "검찰 수사도 진행되고 있는 만큼 본인의 직접 해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판단"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초선 당선인 관련 외부 일정을 전혀 소화하지 않고 있고, 추가로 불거진 의혹에 대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

당 안팎에선 의혹에 대한 해명도 당이 간접적으로 하는 것보다 당사자인 윤 당선인이 직접 나서는 게 오히려 명쾌하다는 판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윤 당선인이 이 할머니의 기자회견 참석 요청을 거부할 땐 관련 의혹을 더욱 키울 수 있다는 점도 우려스럽다.

우선 민주당은 이해찬 대표가 윤 당선인 의혹에 대해 "개인 의견을 분출하지 마라"고 주문하면서 당내 혼란 차단에 나섰다.

이 대표의 이 같은 함구령은 당 자체적으로 윤 당선인 관련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파악한 결과, 양정숙 당선인의 부동산 세금 탈루 의혹과 사안이 다르다는 자신감이 깔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당 지도부가 당내 단속으로 사태 진화에 노력 중인 상황에서 윤 당선인이 직접 해명을 통해 관련 의혹을 일정 부분 해소해 사태를 진정시킬 수 있기를 기대하는 모습이다.

민주당 다른 관계자도 "당이 사실관계는 파악하고 있겠지만 조국 사태 등을 돌이켜봤을 때 해명할 공식적인 자리가 있다면 본인이 직접 나서는 게 가장 명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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