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남구청(사진-남구청제공)
부산남구청(사진-남구청제공)

부산 남구는 민선7기 3년차를 맞아 오는 7월 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지원 ▲보육·돌봄 서비스 강화 등 구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행정기능을 강화하고 역량을 집중하는데 초점을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자리환경국 신설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 극복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남구 조직개편(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본청 기구 3국 1실 1담당관 20과에서 1실 4국 4담당관 20과로 개편된다.

미래발전을 책임지고 이끌어 갈 기획전략실을 신설하고, 다양한 업무가 혼재돼 있는 주민생활국을 일자리환경국과 복지교육국으로 분리해 기능중심으로 재편한다.

또 미래전략사업, 청년지원, 인구정책 등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미래성장담당관을 신설하고, 여성정책과 보육·양육에 대한 사회적책임과 서비스 향상을 위해 여성아동과도 신설한다.

아울러 구는 소외받는 구민이 없도록 촘촘한 복지구현을 위해 지역사회통합돌봄, 아동학대예방·조사, 자활근로사업 등에 대한 기능 강화와 공동주택 관리지원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행정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급변하는 주민 행정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남구 직원들은 함께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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