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활동 중지했던 아동안전지킴이 434명 출동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순찰 중인 인천지방경찰청 아동지킴이 어르신들 [사진=공재만]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를 순찰 중인 인천지방경찰청 아동지킴이 어르신들 [사진=공재만]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은 코로나19 사태로 그동안 미뤄왔던 아동안전지킴이 활동을 이달 27일 초등학교 개학 일정에 맞춰 재개하기로 했다.

인천경찰은 지난 4월 아동안전지킴이 434명을 선발하였으며 이 중에는 퇴직경찰관 90, 퇴직교사 21명 등 관련 아동선도 관련업무 경력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어 초등학교주변 안전 활동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소속 아동안전지킴이는 2019년도 총 2,345(학교폭력 96, 실종 24, 청소년 비행선도 267, 교통안전 등 기타 1,958)의 범죄예방 및 보호활동 실적을 보여주었고, 특히 공원에서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는 청소년을 발견하고 심폐소생술, 119신고 등 신속한 조치로 생명을 구하는 활동을 보여준 바 있다.

아동안전지킴이는 배치 전 경찰관서에서 기본임무, 행동수칙, 상황별 대처요령 등 직무교육과 성폭력·성희롱·아동학대 준신고의무자로서의 임무와 역할 등 전문교육을 거쳐 주로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나 놀이터 순찰, 아동범죄 예방 및 청소년 선도보호 등 학교주변 안전환경 조성 역할을 맡게 된다.

올해로 6년째 남동구 소재 초등학교 아동안전지킴이로 활동중인 한 지킴이 어르신(66)지킴이 활동을 위해 평소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하겠다고 활동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천경찰은 아동안전지킴이 활동 시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매일 활동 전후 체온 측정 등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순찰 중 아동 등과 일정거리를 유지하며 직접 접촉을 지양하는 등 감염예방 수칙도 준수토록 해 나갈 방침이다.

저작권자 © 폴리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