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안의 박사과정 학생이 안면인식으로 전철요금 결제하는 모습
중국 시안의 박사과정 학생이 안면인식으로 전철요금 결제하는 모습

4차 산업기술강국 중국이 전철요금결제에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해 전국으로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현지 유학생이 전했다.

유학생에 따르면, 중국 시안전철 1~4호선 모두 안면인식(刷脸出入)으로 지난 517일부터 전철요금결제에 안면인식기술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

승객이 전철 탑승구 앞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등록한 얼굴을 인식시켜 탑승하는 기술이다. 전철에 들어갈 때 안면을 스캔하면 자동으로 전철요금이 결제된다.

승객이 사용을 원할 경우 먼저 모바일에 시안 철도당국이 만든 애플리케이션 즈후이싱(智慧行)이란 앱과 연결해 안면을 등록하고 결제방식으로 알리페이(支付宝)나 위챗페이(微信支付)를 연결해둔다.

전철요금은 승차지점과 하차지점을 인식해 계산되며, 앱에 등록된 계좌에서 하차 시 자동으로 결제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시안시를 비롯해 산둥성 지난시 등 전국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고 있다.

현지 유학생은 중국이 전철요금제 안면인식을 도입하면서 승객들의 승하차를 간소화해 대기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한국에서도 빠른 시간 내에 전철요금결제 안면인식이 도입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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