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준수, 시험장 지난해보다 늘려 거리두기 실천

제복입은 남여 경찰
제복입은 남여 경찰

부산경찰청은 오는 302020년도 제1차 경찰공무원(순경) 채용 필기시험이 이날 오전 10시부터 1140분까지 100분간 치러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험 응시자는 3,974명이 응시를 하였고, 이들은 해운대 기계공고 등 부산 8곳에서 시험을 치른다. 경찰은 이중 평가를 거쳐 157명을 해용하는데, 경쟁률은 25.31을 보였다.

부산경찰은 많은 인파가 몰리는 시험이 치러지는 만큼, 혹시 모를 각종 상황을 대비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다양한 방역 지침을 마련했다.

이에 경찰은 8개 학교의 교실 400곳을 확보해 시험장에서는 수험생 간에 1.5이상 거리 두기를 할 수 있도록 좌석 배치를 했다. 반면, 지난해 경찰은 학교 5곳을 시험장으로 섭외했다.

경찰은 또 기존 시험관리 인원 외 방역관리인원 104명이 시험시간동안 근무하도록 해 응시자 발열검사와 마스크착용, 손소독제사용 등을 철저히 할 계획이다.

만약 발열검사 등에서 코로나19 증세 의심자가 나타나면 경찰은 해당자가 준비된 예비교실 3곳에서 시험을 치르도록 한다. 또 자가격리자가 시험에 응시하는 경우에 대비해 특별 시험장도 운영한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까지 자가격리자의 시험신청은 없다, “지자체, 보건소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시험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도록 하겠다.”면서 질병관리본부와 경찰청의 관리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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