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금나래중앙공원 내 연면적 7천㎡ 규모 ‘공원 속 미술관’으로 '23년 건립

금천구청 전경
금천구청 전경

서울시가 오는 '23년 금천구에 건립하는 서서울미술관을 세계적인 건축가의 혁신적 설계를 통해 서울을 대표할 건축물로 건립한다. 서울 서남권 최초의 공공미술관이자 서울시립미술관 분관이다.

서울시는 국내외 저명 건축가가 대거 참여하는 국제지명 설계공모 통해 서서울미술관의 설계안을 마련한다고 밝혔다. 공모운영위원회를 거쳐 지명한 5개 팀(해외 2, 국내 3)이 참가한다.

중국 3대 건축가 중 한 명인 리우 지아쿤(Liu Jiakun), 독일과 오스트리아에서 활동하는 로저 리베(Roger Riewe), 여행업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에서 3년 연속 한국 최고의 리조트로 선정된 힐튼 남해 골프&리조트를 설계한 민성진 등 유명 건축가들의 참가로 기대를 모은다.

서울시는 최종 당선작 선정을 위한 심사를 26() 연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untact) 화상심사로 진행된다. 심사 전 과정은 유튜브 도시공간개선단채널에서 1시부터 생중계돼 관심 있는 누구나 참관할 수 있다.

화상심사는 디지털 심사장(돈의문 박물관 내 도시건축센터 지하1)에서 진행된다. 심사장에 설치된 디지털 패널과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도면을 보면서 심사하고, 현장에 영상 카메라를 설치해 심사장 상황을 해외 참가자와 심사위원에게 실시간 중계한다. 해외 참가자 및 심사위원은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시스템에 접속해 심사장에서 송출하는 영상을 보면서 발표심사할 수 있다.

최종 당선작은 30() 발표되며, 당선팀은 기본 및 실시설계 계약 체결에 대한 우선협상권이 주어진다.

김태형 서울시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국제공모에도 새로운 전환이 필요하다.”서울시는 앞서 세계 최초로 디지털 심사를 도입해 공모 전 과정을 디지털온라인화한 데 이어, 이제 비대면 화상심사로의 혁신적인 방안 마련에 나서겠다. 설계공모 통합 홈페이지 고도화를 통해 화상심사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다각도의 방안을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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