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일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 찬반 표결로 최종결정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 개원 기념촬영(사진=부산시의회제공)
제8대 부산광역시의회 개원 기념촬영(사진=부산시의회제공)

부산광역시의회가 29일 하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했다.

의장에는 더불어민주당 신상해 의원, 부의장에는 야당 몫 부의장직을 유지하기로 합의 한데로 미래통합당 이동호 의원, 원내대표 조철호 의원, 운영위원장 정상채 의원, 기획재경위원장 도용회, 행정문화위원장 김문기, 복지안전위원장 정종민, 해양교통위원장 이현, 도시환경위원장 고대영, 교육위원장 이순영, 윤리위원장 배용준 의원이 각각 후보로 선출됐다.

부산시의회가 오는 7월 시작하는 후반기 시의회를 앞두고 부산시 소관부서를 담당할 상임위원회 업무를 대폭 조정했다. 지방의회는 4년 임기를 전·후반기로 나눠 의장단과 상임위 원 구성을 바꿨다. 288회 임시회(73)에서 새로운 부산시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회를 선출하고, 7월부터 하반기 임기를 시작한다.

기획재경위는 기획관·재정관·민생노동정책관 등 15개 소관으로 재정·경제 관련 업무를 전담한다. 행정문화위는 시민행복소통본부, 문화체육국, 행정자치국, 관광마이스산업국 등 16개 소관부서를 맡았다.

복지안전위는 복지건강국, 시민안전실, 소방재난본부 등 7개 부서를 담당한다. 도시환경위는 도시계획과 환경, ·하수도 분야를 맡았다. 소관부서는 도시계획실, 건설본부, 상수도사업본부, 낙동강관리본부 등 7개다. 해양교통위는 교통, 해양, 건축, 도시재생 관련 업무로 소관부서는 해양수산물류국 등 9개다. 교육위원회는 기존대로 부산시교육청을 관할한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 원 구성 당시에도 야당과의 소통 및 협치의 뜻을 살려 사상 처음으로 야당에 부의장 한자리를 배분했듯 하반기에도 야당에 부의장 한자리를 배분했다. 

이날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의장 및 제1부의장, 각 상임위원장 후보를 선출하고, 다음 달 3일 제288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찬반 표결을 부쳐 최종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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