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하고 쾌적한 피서지 확보

부산경찰청 전경(사진=김쌍주 기자)
부산경찰청 전경(사진=김쌍주 기자)

부산경찰청은 71일부터 831일까지 부산지역 해수욕장 7곳에 여름 경찰관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서지 치안활동과 질서유지를 위해 운영되는 7개 해수욕장 여름 경찰관서에는 순찰 등 전종요원을 비롯해 교통경찰, 형사 등 184명과 경찰관기동대, 상설중대 등도 함께 배치해 부산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피서지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경찰은 평년보다 올 여름이 무덥고, 더욱이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이 어려워 그간 야외활동을 하지 못한 많은 피서객들이 부산해수욕장으로 몰릴 것에 대비하여 지난 22일 김창룡 부산경찰청장 주재로 해수욕장 관할 경찰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활동 및 성범죄, 교통, 행락질서 등 관관치안 확보를 위해 각 관서별 해수욕장 종합치안대책 보고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해수욕장 해변가 등 순찰시 피서객, 숙박업소, 상인들에게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권고하고 현장 활동 중 감염병 의심환자 발견 및 필요시 비접촉 체온계 활용, 체온 측정 고열 등 증상 의심자는 관할 보건소 등에 즉시 연락하고, 그간 민락 수변공원 등 청소년들이 음주가무를 즐기면서 거리두기가 켜지지 않은 곳은 관할구청에서 펜스 등을 치고 거리두기가 가능한 수준의 입장객만 출입토록 하는 한편, 생활 속 거리두기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시니어순찰대는 피서기간 중 해수욕장 방역활동 요원으로 전환 배치하여 홍보요원으로 활동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해수욕장 개장 전 여성 불안환경 점검 등 피서객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취약점을 보강하는 등 각 해수욕장별 사전 치안현황 및 대책을 점검하고, 해수욕장 접근로 등 상습 정체 예상지역 및 시간대에 교통경찰관을 탄력적으로 집중배치 하는 한편,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 및 검거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성범죄전담팀을 7개 해수욕장에 배치하여 집중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부산경찰은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범죄취약요소를 제거하는 등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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