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휴원, 동구 일부지역 집합금지 행정조치 등 연장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사진=경기도 제공]
대전광역시 허태정 시장[사진=경기도 제공]

대전지역에 코로나19 소규모 집단감염이 계속되면서 대전시가 오는 5일까지 실시하기로 한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 오후 브리핑을 갖고 현재 상황의 엄중함과 심각함을 고려해 시민들이 생활을 영위하면서도 코로나19에 대한 강화된 대응체계를 견지하고, 방역관리가 잘 조화될 수 있도록 고강도 생활 속 거리두기기간을 712일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허태정 시장은 최근 우리지역 코로나19는 다양한 경로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을 중심으로 우리 지역 전 분야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새로운 확진 사례가 발생하고 있는 것은 매우 걱정되는 상황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허태정 시장이 밝힌 조치사항에 따르면 시는 74일로 휴원이 종료되는 어린이집 1,203곳에 대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712일까지 휴원을 연장하기로 했다.

, 동구 효동, 천동, 가오동 소재 학원교습소실내체육도장 109곳에 내려진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710일까지, 실내체육도장 16곳은 712일까지 연장한다.

또한, 62일부터 집합제한 및 방역수칙 준수 행정조치이가 발령된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다단계방문판매업소 등 고위험시설 12개종, 3,073곳에 대해서는 이행여부를 보다 강력하게 단속할 예정이다.

특히, 확진자가 발생한 종교시설은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전체 종교시설에 대해서는 출입자 명부작성과 온라인 예배로의 전환, 소규모 종교활동 모임 자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허태정 시장은 더 이상 우리지역에 코로나19가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이 중요한 상황이라며 특히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과 방역수칙 준수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재차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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