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8시 20분경부터 부산시 사상구 새벽로 학장동에서 새벽로터리 양방향 100m 구간이 호우로 도로가 침수돼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이어 오전 8시 25분경부터는 온천천수위상승으로 세병교, 연안교, 수연교에 대한 교통통제에 들어갔다고 경찰은 밝혔다.
부산기상청은 10일 오전 2시께 부산지역에 발효된 호우주의보를 오전 7시30분께 호우경보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10일 오후 9시까지)은 50~120㎜(많은 곳 200㎜ 이상)이다.
현재 누적 강수량(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 7시 30분까지)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 25.1㎜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강서구 가덕도 52.0㎜, 영도구 29.5㎜, 사상구 28.0㎜, 사하구 26.5㎜, 부산진구 26.0㎜, 남구 22.0㎜ 등을 나타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낮 12시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 등을 동반한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과 200㎜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쌍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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