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동막 등 7개 해수욕장에 경찰 67명 배치
해수욕장 여름파출소 운영
코로나19관련 방역차원 경찰활동 적극 전개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이준섭)이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관내 해수욕장과 도서지역에 맞는 치안대책을 발표했다.
인천경찰청은 피서철 시민들의 안전확보를 위해 여름파출소 운영 및 경찰력 증원배치 등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경찰활동을 전개한다고 15일 밝혔다.
7월 16일부터 8월 28까지 44일간 인천 중구 을왕리·하나개, 강화 동막·민머루 해수욕장에, 7월 23부터 8월 21일까지 30일간 중구 십리포·승봉·장봉에 총 67명(경찰34·의경33)을 배치해 여름파출소를 운영한다.
규모가 크지 않은 대이작·소이작·자월·문갑·소청·볼음 등 6개 도서지역에 대해서는 7월 29부터 8월 16까지 19일간 기존 치안센터에 의경 1명씩 추가 배치해 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효율적인 여름 피서지 치안을 확보하기 위해 유관기능이 협력하여, 교통기능은 정체지역에 대한 소통위주 교통관리 및 사고예방, 여성청소년 기능은 공중화장실 불법촬영 등 성범죄 예방·단속, 생활질서 기능은 꽃불류·호객행위 등 기초질서 확보, 형사기능은 갈취 및 강·절도 예방·단속을 펼쳐 종합적으로 여름철 피서지 치안을 유지해나가기로 했다.
또한, 부족한 경찰력을 메우기 위해 해경·소방과의 협력하는 일방 자율방범대 등 민간단체와 합동으로 지역치안활동도 강화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해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차양시설 현장 배정제 실시, 112신고·순찰 등 각종 경찰활동 시에도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의 점검을 병행하여 관계기관에 통보하는 등 방역차원의 경찰활동을 적극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임상현 생활안전계장은 “전년 인천해수욕장 이용객은 약 36만 여명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평소 활동을 자제하고 움추렸던 피서객들이 몰리는 현상이 예상되는 상황으로 현지상황에 맞는 조치를 즉각적으로 취함으로써 시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