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화영의 치과이야기]③ 전신 건강과 임플란트 치료
▪당뇨병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 성인 환자들 중에 당뇨병을 갖고 있는 분들을 흔히 접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여러 매체를 통해서 내과 의사들이 당뇨병의 확산과 위험성에 대하여 경고하고 있는 바와 같이 현대인의 식생활과 생활환경의 변화가 당뇨병 환자의 증가를 가져 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도 임플란트 치료가 가능할까요?
당뇨병 환자는 잇몸의 미세혈관 혈류에 영향을 주어 입 안에 상처가 났을 때에 잘 아물지 않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잇몸 질환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당뇨병을 갖고 있는 환자의 경우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어 치료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았었습니다.
그러나 임플란트 재료와 치료 기술의 발달로 인해 현재는 인슐린을 투여하지 않아도 조절이 가능한 2형 당뇨병(비 인슐린 의존성 당뇨) 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치료의 성공율은 일반 환자와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플란트 치료를 받고자 하는 사람 중에는 자신이 당뇨병 환자인지를 모르는 경우도 많으므로 임플란트 수술 전에 간단한 혈액 검사를 통해 혈당 수치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골다공증
골다공증은 환자의 연령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임플란트의 성공과 실패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연령
임플란트 치료는 젊은 층 보다는 아무래도 노인층에서 많이 하게 됩니다.
고령의 환자에게 임플란트 치료를 할 때에는 수술 전 검사를 통해서 환자의 전신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합니다.
수술 중에는 가급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편안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런 점만 주의한다면 노인 환자에서의 임플란트 성공율은 젊은 사람과 별 차이가 없습니다.
나이보다는 전신적인 건강 상태가 임플란트의 성공률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지 노인 환자에서는 뺨 근육이 이완되어 있어서 어금니 쪽에 임플란트를 했을 때 식사하면서 뺨이 자주 씹히는 현상이 젊은 사람보다는 자주 일어납니다.
이러한 현상도 어느 정도 적응 기간이 지나면 사라지게 됩니다.
기화영 (의학박사, 그린몰 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