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워싱턴 '평화의소녀상' 3년만에 건립

2019-10-29     박지혜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27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애난데일에서 열렸다.

이번 제막식은 2016년 한국계 미국인 단체에 의해 건립이 추진된지 3년만의 일이다.

행사의 주최측인 '워싱턴 평화의 소녀상 건립위원회'에 따르면 워싱턴 근교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처음이며 미국 내에서는 5번째 건립이라고 한다.

또한 추진위는 "소녀상은 일본에 제대로 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상징물이며 평화와 인권,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보존할 것"이라고 건립 목표를 밝혔다.

본 제막식에서 위안부 피해자 길원옥(93) 할머니는 들뜬 마음을 감추지 않은 가운데 '일본 정부는 나의 청춘과 꿈을 빼앗았다'고 안타까움을 밝혔다.

한편 NHK는 '미국 수도 인근에 소녀상이 설치된 것은 악화된 한일관계에 새로운 악재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박지혜기자  j_park727@police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