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탄도미사일 발사에...與 "혹독한 대가 따를 것" vs 野 "대통령 초강경 발언 긴장 촉발"

2022-12-31     공재만 기자
(사진=연합뉴스)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북한의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발사와 관련해 정치권의 엇갈리는 반응이 나왔다.

여야는 이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한 것을 한목소리로 비판하면서도 여당은 단호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야당은 우리 정부 대응의 문제를 제기했다.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도발에는 혹독한 대가가 따를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도발에 평화를 운운한 채 헛소리하는 지난 정권에 길든 북한에는 단호한 대응만이 답"이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새 정부 탄생 후 그간 축소됐던 한미훈련이 강화되고 대북 확장 억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도 어느 때보다 공고하다""이런 상황에서 (미사일 발사는) 김정은 스스로 자신의 위기를 인식하고 있다는 방증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니다""우리 국민이 북한에 피격당하고 태워지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해도 말 한마디 못 했던 그런 비겁한 정권이 아니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경 상근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또 발사해 남북의 군사적 긴장이 계속 높아진다""북한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을 높여 얻을 수 있는 것은 고립 외에 없음을 경고한다"고 북한의 도발을 비난했다.

그러면서 "군 미필 대통령의 무모한 초강경 발언 역시 군사적 긴장을 촉발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응을 군사적 긴장 고조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이어 "안보 컨트롤타워인 국가안전보장회의를 가동하고 군사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안보 전략부터 가다듬는 것이 먼저"라며 "윤석열 정부와 여당의 섣부르고 어설픈 대응에 국민의 안전이 위협받을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