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필요하다’ 66.9% vs ‘필요하지 않다’ 32%

2023-11-08     김쌍주 기자

민주평통이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66.9%인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응답자가 32%에 달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공개한 7월부터 9월까지 3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느냔 질문에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자가 66.9%로 나타나 직전 분기 대비 6.8%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라는 답변 비율은 32%로 나타났다. 통일을 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전쟁 위협 해소(32.9%)가 꼽혔다.

뒤이어 경제발전(26.7%), 자유와 인권실현(14.7%), 민족의 동질성 회복(13.6%), 국제적 위상 강화(8.9%) 순이었다.

북한이 우리에게 어떤 대상이냐는 질문엔 30.7%'협력 대상'이라고 답했다. 경계 대상 혹은 적대 대상이란 부정적인 답변 비율이 48%로 더 컸다. 별로 상관없는 대상이란 응답자도 7.8%로 집계됐다.

전 분기와 비교해 북한을 협력대상으로 보는 비율은 2.0%포인트 줄고 경계 및 적대대상으로 보는 비율은 각각 3.3%포인트, 2.6%포인트 증가했다.

최근 무기거래 우려가 일고 있는 북·러 간 밀착 가능성에 대해선 71.4%'우려한다.'고 밝혔다.

향후 한미동맹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관련해선 '매우 확대해야 한다'(29.5%) '다소 확대해야 한다'(14.8%)는 응답이 44.3%를 기록했다.

현재 수준을 유지해야 한단 답변은 36.9%였고, 16%는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답했다.

통일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칠 나라로는 미국(57.8%), 중국(29.7%), 러시아(3.4%), 일본(3.0%) 순이었다.

민주평통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통일여론조사를 실시해 통일·북한 전문가 및 민주평통 자문위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와 비교하고 있다.

이번 조사는 민주평통이 지난 915~17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1%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