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한파원인과 회복가능성
고금리 장기화와 정부의 대출 옥죄기 여파로 전국 주택경기가 지난겨울 하락장처럼 크게 꺾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여기에 이스라엘-하마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에 따른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주택시장 불안이 커지는 만큼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시중금리 급등과 브릿지론, PF 등 사업자금 조달 애로도 커지면서 자금수급지수도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산업연구원은 각종 지표가 급락하면서 부동산 경기가 집값 하락이 이어지던 지난 2월 수준으로 악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 부동산 시장의 한파 요인
첫째, 금리상승이다.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실수요자들이 빚내기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둘째, 정부 정책이다. 특례보금자리론과 50년 주담대 등 대출 총량 죄기에 나선 정부가 정책 대출 상품을 종료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셋째, 실수요자 심리이다. 싼 매물이 이미 소진된 상태에서 비싼 집을 그것도 높은 금리로 집을 사기는 녹록지 않은 것 같고 수요자들의 심리가 냉각되고 있어서 당분간 조정 국면이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넷째, 미국발 고금리 기조이다. 미국발 고금리 기조가 적어도 내년 초 중반까지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돼 시장 분위기가 급반전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부동산시장이 한파를 맞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은 시장의 건강한 조정을 위한 과정으로 볼 수도 있다.
■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능성
첫째, 하반기 집값 낙폭 둔화이다. 집값의 낙폭이 둔화되고 거래량이 증가하는 등의 반등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둘째, 2024년 회복 전망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부동산 시장이 2024년에 안정화되고, 2025년에는 본격적인 회복과 확장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셋째, 거래량 복구 중요성이다. 부동산 시장의 진정한 회복은 가격의 등락이 아닌 실질적인 거래량의 복구로 판단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
넷째, 미분양 물량 증가이다. 미분양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어, 이에 대한 정부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다섯째, 금리와 거시경제 상황이다. 금리와 거시경제 상황은 부동산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로 꼽히고 있다.
이러한 요인들을 고려하면, 부동산 시장의 회복 가능성은 있지만, 그 시점과 속도는 여러 외부 요인들에 의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정확한 예측은 어렵지만,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내년에는 시장이 안정화되고, 그 이후에는 점차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변동성이 큰 부동산 시장이므로, 주시하며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