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해 칼럼] 관념에 사로잡힌 국가와 사회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다.

2024-03-29     폴리스TV

"미래 트렌드 명확히 파악해달라"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2024년 상생협력데이'에서 협력사 대표들에게 이같이 당부했다.

한 세기의 사회특징은 그 전 세기의 말에 그 기초가 형성되어진다. 그러나 변화를 두려워하고 거부하는 자에게는 트렌드가 보이지 않는다.

지금은 우리사회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발전시켜 위기에 대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해야 할 때이다.

미래형성 트렌드를 기반으로 사회발전 트렌드가 만들어지고 또 그 사회발전 트렌드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가 나타나 인간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리고 비로소 이에 따라 산업분야별 트렌드가 나타나게 된다.

미래는 끊임없이 형성되고 열리면서 현재를 만들고 현재는 과거로 축적된다.

어떤 사물이나 현상에 관한 견해나 생각으로 미래형성 트렌드를 보지 못하면 미래의 불확실성만 보이고 비전이 보이지 않는다.

가치관, 사회적 쟁점, 지식, 기술공학이 각각 교체되고 이런 요소들이 상호 결합되어 상승작용을 일으켜 마치 물결이나 파도와 같은 변화가 나타나 미래를 만들고 열어 간다.

우리사회의 미래는 모든 국민이 새로운 가치관을 가지고 사회적 쟁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을 축적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때 열리게 된다.

아직까지도 산업사회의 가치관을 가지고 날로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사회적 쟁점들이 탁상공론에 그치고 기존의 지식을 고집하고, 낡은 기술을 가지고 있으면 미래는 열리지 않는다.

정당이든 기업체이든 트렌드에 따라 전 당원이나 전 사원의 가치관을 수용하고 정당이나 회사의 내적, 외적 쟁점을 해결하고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하여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면 유망한 정당이나 기업체가 된다.

학교의 교육도 마찬가지다. 교사와 학생이 새로운 가치관을 갖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가면 훌륭한 학교와 미래에 요구되는 교육이 가능해 지고 결국 사회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원시사회가 농경사회로 바뀌고 농경사회는 수공업사회를 거쳐 산업사회로 발전하였다. 산업 사회는 후기 산업사회로 이전하면서 정보화 사회가 출현하고 정보화 사회는 학습사회를 만들고 학습사회는 지식사회를 창출시킨다.

정보화 사회를 맞이한 우리사회는 학습사회를 만들어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야 할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우리사회는 정보화 사회만 지나치게 강조하고 학습사회와 지식사회를 강조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미래가 밝다고 할 수는 없다.

전문가들은 지금부터 2050년까지 정보화 사회, 학습사회, 지식사회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모든 개인과 조직은 정보를 어떤 과정 속에 집어넣고 학습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창출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 관념에 사로잡힌 국가와 사회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한다. 역동적으로 미래가치를 고민하고 생산해내야 한다.

그간의 잘못된 제도가 국민을 억압하고 수탈하도록 되어 있기 때문에 관념적인 덕치가 아닌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 고정관념에 익숙해져 미래국가로 나아가질 못한다면 우리사회는 미래로 나아가지 못하고 낙오되기 마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