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경남방송 드라마제작 유일한 제작사, “이제는 부산을 떠나야 할 것 같다”

2024-07-11     김쌍주 기자
영산대와 디에디트 간 업무협약 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제 부산을 떠나야 될 거 같습니다.”

부산·울산·경남 방송 드라마제작 유일한 제작사 디에디트 쎈tv 시사임당 김대규 대표의 말이다.

김 대표는 “힘들게 힘들게 매년 드라마를 제작하고 수도권에서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고 있지만 드라마는 투자와 지자체의 관심과 기업의 지원이 있어야만 가능한 사업이다.”며 “근데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부산시, 기초지자체, 기업 어디도 무관심? ×아니 무시를 받는 듯 하고 근데 어찌 부산기업이 제작하는 드라마에 ▲수도권 지자체가 관심을 보이고 ▲수도권 기업이 제작지원을 하고자하고 ▲수도권 투자협의가 들어오네요.”라고 하면서 “이제 부산을 결국 떠나야 되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산·울산·경남 방송 드라마제작 유일한 제작사로 알고 있는데 이제 그거도 아닐 거 같다.”며 “이제 어느 누구도 부산에서 드라마 제작은 하지 않을 것이다.”면서 “근데 정말 감사한 곳 한 곳이 있다. 어려운 속에서도 믿고 함께해주시는 ‘영산대학교’ 꼭 은혜를 갚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대규 디에디트 제작사 대표는 “한국콘텐츠진흥원(문화체육관광부) 당선작 MBN 드라마 11월 방영되는 ‘괴리와 냉소’ 주연배우에 대한 케스팅이 확정되었다.”라며 “최선을 다해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영산대는 지난 4일 디에디트와 드라마 ‘괴리와 냉소’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성공적인 제작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영산대 부구욱 총장을 비롯해 함정오 대외협력단장, 오수연 아트앤테크놀러지대학장, 해당 학과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디에디트에서는 김대규, 허은실 공동대표가 참석했다.

영산대와 디에디트는 작년에도 드라마 ‘니캉내캉(주연 이태리·김희정)’을 공동 제작해 작년 11월 11일 MBN에 방영한 바 있다.

김 대표는 “작년에 드라마를 제작해보니 영산대 학생들의 역량이 뛰어나 신뢰가 많이 생겼다”며 “올해 지원사업 심사평가에서도 영산대와의 산학협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드라마 ‘괴리와 냉소’는 지난 4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한 ‘뉴미디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사업’에 선정돼 제작이 확정됐다. 주연 배우를 비롯한 조·단역 배우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