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대표팀, 올림픽 3회 연속 '金'…'찐 리더십이 신의 한 수'

2024-08-02     김쌍주 기자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3연패를 달성한 대위업이다.

이날 결승전에서 한국은 경기 중반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으며 헝가리를 45-4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한국 남자 검객들은 실력, 외모, 매너를 모두 갖춘 찐 리더십을 보여주었다. 특히 결승전 하이라이트는 7라운드에서 신예 도경동 선수를 전격 투입한 것이었다.

도경동은 8강과 준결승에서 한 번도 뛰지 않았지만, 결승전에서 연속 5득점을 하며 팀을 35-29로 달아났다. 이 점수가 결승점이 되었다.

감독은 구본길 대신 도경동을 선택한 것은 신의 한 수였다. 상대 헝가리도 노장 구본길에는 충분히 대처했지만, 비밀 병기인 도경동에는 무방비 상태였기 때문이다. 이런 전술적 선택은 리더십과 용기를 보여주는 부분이었다.

한편, 프랑스팀은 비신사적 매너로 눈에 띄었다. 그러나 심판진은 차분하고 냉정하며 객관적으로 판정을 내렸으며, 이 공정함 때문에 펜싱을 믿고 보게 되었다. 이 모든 맥락을 고려하면 코치진의 리스크 선택은 찐 리더십의 표본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