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 8월 16~17일 개최

2024-08-14     김쌍주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성림)은 16∼17일 부산 근현대역사관 등지에서 ‘2024 피란수도 부산 문화유산 야행’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피란, 그 시절의 이바구’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전쟁 당시 피란수도였던 부산의 역사를 기념하고자 마련되었다.

부산시민공원은 한국전쟁 당시 유엔군이 주둔했던 하야리아기지로 현재는 미군 장교클럽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공원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행사는 한국전쟁 때 1023일 동안 대한민국의 피란 수도였던 부산의 특화된 역사 문화자원을 활용해 관람·체험·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행사는 중구 부산근현대역사관∼40계단문화관∼부산기상관측소, 부산진구 부산시민 공원, 남구 우암동 소막마을 주택 일원 등 세 구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피란 수도 부산’과 관련된 8개 주제 아래 22개의 문화 행사가 마련됐다.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응답하라, 피란 수도 1023!’, 야간 경관 조명 행사 ‘피란 수도 부산의 기억’, 특별 야간 개방 행사 ‘피란의 밤’이 펼쳐진다.

부산근현대역사관 별관 일대에서는 ‘피란 수도 부산 문화예술 토크 살롱’과 ‘피란 수도 보이는 디제이 라디오 공연이 열린다.

16일 오후 8시 개막 퍼포먼스인 ‘야행 점등식’ 후 장애인과 비장애인 예술가가 함께하는 ‘나누기 월드’ 합주단 공연과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근현대역사 체험 행사도 열린다.

부산시는 피란 수도 부산 유산의 거점인 원도심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 소상공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지역 상생 행사도 추진한다.

행사 기간 동안 부산시민공원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역사적인 장소를 둘러보며, 한국전쟁 당시의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이번 야행 축제는 부산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부산시민과 방문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의 소중한 역사와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