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띠’가 어린이들 생명 구했다.
김포 추락사고 어린이들 모두 퇴원
2020-01-08 염재덕 기자
안전벨트착용이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했다.
경기 김포에서 트럭과 충돌한 뒤 높이 3m 다리 밑으로 추락한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들은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큰 참사를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30분께 김포시 통진읍 서암리 한 도로에서 어린이집 통학 차량이 1t 트럭과 충돌한 뒤 3∼4m 높이의 다리 밑 농수로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통학 차량 운전자 A(63)씨와 차량에 타고 있던 어린이집 교사 B(24)씨, C(3)군을 포함한 어린이 9명 등 모두 11명이 다쳤으나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당일 모두 퇴원했다.
어린이들은 이마가 붓거나 이마나 손이 긁히는 상처를 입었으나 당일 시급하게 치료를 이어가야 할 정도로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통학 차량에는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개정 도로교통법 '세림이법' 내용대로 안전조치를 하는 보호자(어린이집 인솔교사)도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
세림이법은 9인승 이상 어린이 통학차량과 관련해 안전띠 착용, 인솔 교사 동승, 하차 후 차량 내부 점검을 의무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통학차량에 탑승한 어린이들이 모두 안전띠를 매고 있어 피해가 크지 않았다"며 "사고 당일 비가 와 농수로 바닥이 질퍽해진 상태라 차량이 추락했을 때도 충격이 완화됐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통학 차량과 트럭 운전자 등을 상대로 구체적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폴리스TV 염재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