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러스트벨트 유권자 표심에...韓 정부·기업, 트럼프 2.0시대 대비해야

2024-09-25     김쌍주 기자

미국 주요 언론들이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TV 대선토론의 결과에 대해 해리스의 압도적 우세를 발표했다. 해리스가 미끼를 던져 흥분한 트럼프를 낚았다고 보도했다.

실제 미국 대선결과를 좌우하는 것은 일반적 인기가 아니라 오대호 인근의 쇠락한 공업지대 '러스트 벨트' 유권자들의 표심이다. 즉 이들의 입장에서 두 후보의 토론내용을 평가해야 올바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후보는 러스트 벨트 유권자의 표심을 정확히 파악하고 먼저 이들의 문제해결 방안을 구체적으로 내놓고 있다. 이 노선에 해리스는 '중산층' 보호라는 구호로 슬그머니 합류하고 있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트럼프에 투표하면 중국에서 펜실베이니아로, 한국에서 노스캐롤라이나로 독일에서 조지아로 제조업의 대규모 엑소더스를 목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날 낮 대선 경합주인 조지아주의 서배너에서 실시한 세금 및 미국 제조업 관련 연설에서 "친 제조업 정책의 잠재력을 완전히 실현하기 위해 '제조업 담당 대사'를 임명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처럼 오리지널과 카피의 대결에서 누가 승리할지는 지켜봐야 하겠지만 우리 정부와 기업은 트럼프 2.0시대에도 대비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