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청,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 지원으로 재범방지 및 피해자 보호 강화
MG새마을금고 등과 업무협약 3개월 운영 결과...8가정 지원
2024-09-25 이황욱 기자
강원경찰청(청장 엄성규)은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 가정에 대한 입원 치료비 지원으로 피해자를 보호하는 한편 재범을 방지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6월 강원경찰청은 MG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고위험 가정폭력 피해 가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협약 이후 3개월간 알코올·정신질환 등 고위험 가정폭력 가해자에 의한 피해 가정 8가정을 발굴하여 의료기관에서 입원 치료를 받도록 치료비를 지원했다.
지원가정 발굴 사례를 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50대 A씨는 친모에게 흉기를 들고 ’같이 죽자‘며 협박하고, 나무 막대기로 친모와 오빠를 폭행하여 응급입원을 하게 돼 3개월간의 입원 치료비를 지원했다.
또한, 15년간 조울증 및 알코올 의존증으로 의료기관 입·퇴원을 10여 차례 반복하고 있는 40대 B씨는 70대 부모와 거주 중 술에 취하면 난폭해지고 이상행동을 보여 응급입원 됐으나, 병원비 부담으로 약을 타지 못하고 있어 입원치료비를 지원했다.
피해가정은 MG새마을금고중앙회 강원지역본부에서 지정기탁한 1억원으로 입원치료비를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 한 가정은 퇴원하였고 나머지 7가정은 입원 치료 중이다.
강원경찰청 관계자는 “알코올·정신질환 등 고위험 가정폭력 가해자를 적극 발굴해 치료비를 지원하여 가정폭력 예방과 피해자 보호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