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아동전용극장, 71년 만에 복원 개관…한형석 자유아동극장
2024-09-27 김쌍주 기자
부산 서구에 위치한 우리나라 최초의 아동 전용 극장인 「한형석 자유아동극장」이 71년 만에 복원되어 27일 오후 다시 개관하였다.
이 극장은 독립운동가이자 음악가였던 고 한형석 선생님이 1953년 한국전쟁 중에 설립한 곳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교육과 색동야학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었던 장소이다.
이번에 복원된 한형석 자유아동극장은 총사업비 84억 원을 들여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까지 연면적 868㎡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160석 규모의 아동극장은 오페라, 뮤지컬, 연극, 영화, 애니메이션, 그림 전시 등 다양한 예술적 활동을 위한 무대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 1~2층에는 문화·예술 체험형 공간과 작은 도서관이 마련되어 디지털 체험 활동, 초등 영어 동화, 창의 교육, 팝아트, 클레이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말까지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공한수 서구청장은 "한형석 자유아동극장이 우리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키워나가고,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는 부산 최고의 종합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아동이 행복한 도시, 서구’,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서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