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천시재향경우회, ‘인경산악회 10월 정례산행’ 성료
쾌적한 둘레길을 3시간여 동안 18㎞, 1만 6천 보 걸어 가을을 흠씬 느끼며 체력 증진과 화합을 위한 걸음질
인천광역시재향경우회(회장 김영열)는 동호인 모임 인경산악회(회장 이의선)가 11일 인천 ‘문학산(文鶴山) 둘레길“에서 '2024년도10월중 월례산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산행은 회원 11명이 개별적으로 인천 전철 2호선 ‘선학역’에 모여 이의선 산악회장 인솔로 인천의 명산 문학산 주변 둘레길 산행을 시작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무더위로 고생하던 날씨에 비하면 지상천국과 같은 쾌청한 가을 날씨에 선·후배 동료들을 만나 산행하는 기분은 무어라 표현할 수 없는 산뜻한 기분으로 걸음질을 시작했다.
선학역을 출발해 부근 무주골공원에서 ‘산행 시 주의 사항’을 듣고 문학산 입구로 들어서 갈마지 고개를 옆으로 올려다보면서 고즈넉한 숲속 둘레길을 굽이굽이 걸어 건너편 연경산을 휘돌아 삼호지 고개를 지나 문학산 정상에 올랐다.
정상 표지석에서 기념촬영과 군부대 벙커를 개조해 조성한 ‘문학산 역사관’에서 지난 역사를 회상하는 시간을 갖고 다시 걸음질을 재촉하여 출발지였던 등산로 입구까지 걷는 것으로 완주했다.
김영열 경우회장은 “이렇게 좋은 일기에 인경산악회원들과 같이 산행하는 기회를 갖게되어 반갑다”라고 인사하고, “살아가면서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산행을 통해 건강 잘 챙기시고 회원님들과 산악회의 발전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의선 산악회장은 “노후를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은 일상생활 중에 어렵지 않게 선택할 수 있는 ‘걷기와 산행’"이라며 "모두 참여하여 건강 챙기시며 즐거운 생활을 유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산행에서는 둘레길 갈림길과 쉼터 부근에서 '산불예방·산림정화' 플래카드와 어깨띠를 두르고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예방 및 자연보호 캠페인'을 병행해 실시했다.
산행을 마친 일행은 선학역 부근 ‘연수횟집’ 식당으로 이동하여 오찬을 하면서 산악회 운영에 대한 고견과 덕담으로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학이 날개를 펴고 앉은 것 같다'하여 붙여진 해발 217m의 문학산은 인천도호부 관아의 남쪽에 위치한 ‘남산(南山)’이라고도 하고 봉수대가 있어 그 모양이 마치 배꼽 같다 하여 ‘배꼽산’이라고도 했다.
고대 왕국이었던 미추홀의 진산이지만 1965년부터 50여 년간 군부대가 주둔한 이유로 정상에 오를 수 없다가 2015년 10월 15일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됐다.
문학산은 미추홀구와 연수구에 걸쳐 있으며 문학산 정상에 오르면 서울의 남산과 인왕산, 북한산까지 보이는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