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당대표-원내대표 투톱체제 도입의 역사와 중요성 강조
"2006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 시절 도입한 투톱체제, 원내정당화의 시작"
2024-10-24 김쌍주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당대표와 원내대표의 투톱체제를 정치권에 도입한 배경과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2006년 한나라당 혁신위원장을 맡았을 때 처음으로 이 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그전까지는 당대표 아래 원내총무를 두고 당대표가 원내를 지휘했으나, 원내대표 도입 이후 그 위상이 강화되어 원내 사안은 원내대표가 지휘하도록 하여 투톱체제로 원내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또한 오세훈법으로 지구당제도를 폐지한 취지에 맞추어 미국식 원내정당화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대표 1인 시대는 그때 막을 내린 것"이라며 2017년 자신이 당대표였을 때 원외 대표였던 그는 원내대표의 요청이 없으면 의원총회에도 들어가지 않았고 원내문제는 정우택 원내대표가 전권을 갖고 처리했다고 회상했다.
홍 시장은 "원내 사안은 당무가 아니고 국회 사안"이라며,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원내대표 제도가 왜 생겼는지도 모르는 것이 당연하지만, 원내 사안을 당대표가 감독하는 것은 몰라도 관여하는 것은 월권이라고 지적했다.
홍 시장의 이번 발언은 정치권에서의 투톱체제의 중요성과 그 역사적 배경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며, 정치인들이 원내 사안에 대해 올바른 이해와 접근을 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