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의원, 당내 권한 논쟁에 대한 입장 표명…원내대표의 독립적 지휘권 강조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2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선진국의 경우 교섭단체인 정당에 원내대표직은 있어도 당대표직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우리나라의 당대표직이 과도한 권한 집중으로 비민주적 폐단을 초래한 바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원내정당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원내총무를 원내대표로 격상시키고 원내 업무에 대한 독립적인 지휘권한을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당대표와 원내대표를 모두 맡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원내업무에 관해서는 원내대표에게 지휘권한과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대표였던 시절에도 원내 현안과 관련해서는 원내대표와 사전협의를 했으며, 이는 당의 전통적 관례와 당헌 당규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대표를 대통령으로, 원내대표를 국무총리로 비유하는 것은 무지의 소치라고 지적하며, 원내대표는 의원들의 선거로 뽑힌 선출직으로서 당대표가 지휘할 권한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당연한 원칙에 반하여 벌어지고 있는 당내 설전이 씁쓸하다고 말하며,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의 얼굴이 떠오른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실정법을 위반하면서까지 거부하고 있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 문제에 대해, 이는 국민의힘의 정체성과 관련된 사안으로 역대 원내대표들이 당론으로 특별감찰관 선임 건과 연계하여 협상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대표가 당론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원내대표에게 의원총회에서 논의해 결정해 달라고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금 국민의힘이 싸워야 할 대상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이라며 "내부 패권 다툼은 해당 행위이다.”라며 “우리 당 대표가 야당 대표로부터 응원 화이팅을 받는 것은 정상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