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40% 돌파…위기 속 보수 집결

2025-01-06     엄재식 기자
지난달 7일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대를 돌파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헌정 사상 최초 대통령에 대한 체포 영장 집행 시도 등 위기 상황에서 보수층이 대거 결집한 것이란 분석이다.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가 아시아투데이 의뢰로 지난 3~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에게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31%)거나 '지지하는 편'(9%)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40%였다. 반면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56%) 또는 '지지하지 않는 편'(4%)이라고 밝힌 응답자는 60%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을 ‘매우 지지한다’, ‘지지한다’고 응답자를 정치 성향별로 분류해 보면 보수가 70%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도 35%, 진보 13%, 잘 모름(34%) 순이었다. 

또 연령별로 보면 긍정 평가는 10·20대 37%, 30대 36%, 40대 26%, 50대 39%, 60대 40%, 70대 61%로 나타났다.

지역별 긍정 평가는 대구·경북 47%, 부산·울산·경남 44%, 인천·경기 44%, 서울 40%, 강원·제주 40%, 대전·세종·충청 38%, 광주·전라 11% 순이었다.

부정 평가가 높은 연령대는 40대(74%), 30대(63%), 10·20대(60%)였고, 부정 평가가 높은 지역은 광주·전라(89%), 대전·세종·충청(62%), 강원·제주(6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39%,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7%, 개혁신당 2%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에서는 한동훈 전 대표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1%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선 것으로 조사됐고 홍준표 대구시장과 안철수 의원이 10%, 오세훈 서울시장 8%,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5%, 나경원 의원 2%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경우는 이재명 대표가 43%로 압도적이었다. 이어 김동연 경기도지사 9%, 우원식 국회의장 7%, 김부겸 전 국무총리 7%, 김두관 전 의원 3%, 김경수 전 경남지사 2%, 김민석 의원 1% 순으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무선 RDD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 응답률은 4.7%(2만1422명 중 1000명)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