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캐나다 25% 관세 한 달 유예…중국 10% 관세 발효

2025-02-05     염재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25% 전면 관세 시행을 하루 앞둔 3일(현지시간) 해당 조치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그러나 중국에 대해 예고한 10% 추가 관세는 예정대로 현지시간 4일 0시에 접어들면서 발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캐나다와 멕시코 양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국경 강화 약속 등을 이유로 양국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한 달간 유예하기로 했다. 동맹인 캐나다와 멕시코에까지 무차별적으로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서 한발 물러서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이날 발표된 유예 조치가 한시적인 데다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연합 EU 등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를 밝힌 상태여서 관세 전쟁의 위기감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10일부터 석유를 포함한 일부 미국 상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석탄과 LNG에는 1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즉각 보복 조치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