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中 6월 정상회담 논의 시작"
2025-03-11 염재덕 기자
미·중 정상회담 관련 논의가 시작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오는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간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시작됐다고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이같이 전하며 논의가 초기 단계라고 설명하면서 이러한 논의는 트럼프 대통령 취임 후 미중 통상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시작됐다고 전했다.
미국 입장에서는 중국과의 협상 지렛대를 구축하는 목적이며 실제 잠재적 정상회담에 관한 논의는 통상 갈등 속에서도 관계를 관리하려는 양측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이 모두 6월 태생인 점도 정상회담의 계기가 될 수 있어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1946년 6월14일생, 시 주석은 1953년 6월15일생이다.
다만 논의가 초기 단계인 만큼 6월 정상회담이 실제 이뤄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으로의 펜타닐 등 마약류 유입에 책임이 있다며 지난달 4일과 이달 4일 각각 10% 추가했다. 이로 인해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평균 관세는 지난해 약 14.5%에서 35%로 높아졌다.
중국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이달 초 추가관세에도 보복조치로 대응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월 2일 상호관세 도입을 예고한 만큼 양국간 통상 갈등이 더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