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하던 김새론 목격한 기자 "김수현 입장문 유가족 배려 내용 부족해"
지난 2023년 배우 김새론 씨가 생전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당시 그녀의 힘든 심리 상태와 관련된 일화가 뒤늦게 알려졌다.
라디오에 출연한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최정아 기자는 당시 우연히 해당 카페를 방문했다가 김새론 씨가 카페에서 묵묵히 일하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고 전했다.
당시 최 기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은 채 김새론에게 조용히 응원의 메모와 명함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는 “직접 기자라고 밝히면 혹시 부담을 가질까 걱정됐다”며 “그래서 카운터 근처에 있던 종이와 펜을 빌려 ‘좋은 날 좋은 곳에서 영화 인터뷰를 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적고 ‘잘못된 기사에 대해서도 미안한 마음을 전한다. 이건 취재가 아니니 부담 갖지 않길 바란다’는 말을 덧붙였다”고 회상했다.
메모를 접어 카운터에 두고 조용히 나왔지만 이후 카페 사장으로부터 "김새론이 메모를 받고 옥상에 올라가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다.
최 기자는 “그만큼 그녀가 심리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고 작은 응원에도 크게 반응할 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방송에서도 김새론이 실제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걸 이야기했지만 그때는 이런 진실이 제대로 주목받지 못했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당시 음주운전 사건 이후 자숙하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새론 씨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에서는 ‘가짜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최 기자는 김새론 씨 사망 이후 배우 김수현과의 과거 열애설 논란에 대한 김수현 측의 입장문에 대해 아쉬운 평가를 내놓았다.
최 기자는 “입장문의 논리적 반박에 집중한 법적 대응은 명확했지만 대중이 느끼는 감정적 공감이나 유가족을 배려하는 내용이 부족했다”며 “공감과 책임감을 표현하는 방식도 중요한데 이번 입장문은 법적 사실관계에만 치우쳐 아쉬웠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