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씨 유족 긴급 기자회견…"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것"

2025-03-27     염재덕 기자

고 김새론 씨의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증거를 제시하면서 김수현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27일 김새론 씨 유족 법률대리인 부지석 법무법인 부유 대표변호사는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새론 씨와 김수현의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라며 사진과 대화 내용 등을 공개했다.

변호인 측은 개인정보가 포함돼 있어서 대화 내용을 일부 재구성했다고 말하며 없는 내용을 짜집기 한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새론 씨가 김수현을 향해 작성해놨던 편지를 공개했다. 해당 편지에 따르면 김새론 씨는 김수현과 5~6년 가량 교제했으며 소속사의 내용증명을 받은 이후 무서웠다고 고백하고 있다.

편지에서 김새론 씨는 김수현이 진심으로 행복하길 바란다며 만약 이 편지 마저 닿지 못한다면 두 사람의 관계가 정말로 영원히 끝일 것이라면서 그렇게 된다면 슬플 것 같다고 했다.

변호인은 김새론 씨가 김수현 측으로 부터 내용증명을 받은 뒤 극도의 불안감에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는 시도를 수차례 했다고도 주장했다.

변호인은 "유족들이 돈을 목적으로 억측에 대한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고 유포되고 있다. 어머니와 김새론의 사이가 나쁘다는 것 또한 허위사실"이라며 김새론 유족을 향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발표됐다.

이어 "전 남자친구라는 A씨가 '김새론이 가족들의 무관심으로 힘들어했다'라는 주장 또한 납득하기 매우 어렵다"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 또한 예고했다.

앞서 김새론 씨 유족 측은 그가 미성년자였던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김수현 측은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가량 교제했다며 유가족과 대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