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조류충돌 방지 필름 설치로 새를 살린다
첫 사업으로 하수처리사업소 필름 부착 완료…생물 다양성 보존 기대
2025-06-30 이황욱 기자
속초시(시장 이병선)는 하수처리사업소 본관 유리 창문에 조류충돌을 방지하는 필름을 부착했다고 6월 29일 밝혔다.
이번 부착은 ‘속초시 야생동물 충돌 및 추락 저감 조례’ 제정 이후 조류 충돌 방지 필름을 설치한 첫 사례로, 조류충돌 피해 예방 시민단체인 ‘새::닷’에서 사업 전후의 조류충돌 현황에 대해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속초시 하수처리사업소 본관동은 반사성이 높은 대형 거울 유리(미러 글라스)가 시공되어 유리를 장애물로 인식하지 못한 조류가 충돌하는 사례가 발생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
시에서는 이번 필름 시공으로 생물의 다양성 보존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속초시는 최근 환경부로부터 ‘2025년 조류 충돌 방지 테이프 지원 사업’ 대상으로 선정됨에 따라 시민단체 모니터링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