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망신' 파타야서 문신한 한국 남성들 집단 난투극…"한국서 처벌해야"
2025-07-13 염재덕 기자
태국 파타야에서 한국인 관광객들끼리 난투극을 벌여 한국인 남성 4명이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12일(현지시간) 파타야메일 등 매체에 따르면 11일 오전 3시 30분경 파타야 나클루아의 한 야외 식당에서 문신을 한 한국인 남성 여러명이 식기를 집어 던지고 주먹질을 주고 받는 등 집단 난투극을 벌였다.
이들로 인해 식당을 찾은 다른 손님들은 비명을 질렀고 이와중에 누군가는 넘어지고 또 끌려나가는 등 30분 가까이 난투극이 이어지면서 현장은 말 그대로 난장판이 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해 난투극에 연루된 한국인 남성 4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던 일행으로 식사 중 말다툼을 하다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난동으로 식당 측은 식기를 포함한 집기 등이 파손되는 등 재산 피해를 보고 난투극을 벌인 이들에게 10만 바트(약 425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난투극을 벌인 이들 한국인 모두 손해배상에 합의했고, 청구된 금액을 지불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경찰은 이들을 공공장소에서 싸움을 벌인 혐의로 입건하고 벌금을 부과한 뒤 석방했다.
한편 해당 장면은 당시 식당을 찾은 다른 손님이 촬영해 온라인상에 퍼지며 태국 현지는 물론 국내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이를 본 현지 네티즌들은 태국 법이 너무 관대하다고 비판했고, 국내 네티즌은 “나라 망신이다” “한국에서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