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캄보디아 사망 韓대학생사건 대포통장 모집 주범 검거
2025-10-17 엄재식 기자
캄보디아에서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에 의해 감금·피살된 한국인 대학생을 캄보디아로 보낸 국내 대포통장 모집조직 주범이 붙잡혔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숨진 대학생 박모(22) 씨를 출국시키는데 직접 관여한 혐의(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방지및피해금환급에관한특별법위반 등)로 대포통장 모집책 20대 A 씨를 인천에서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7월 대포통장 알선책인 홍모씨로 부터 지인인 박 씨를 소개 받고 박 씨 명의 통장을 개설하게 한 뒤 캄보디아로 보내 중국인 범죄조직에 대포통장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8월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박 씨가 과거 대포통장 모집책들과 연락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계속해 왔다.
경찰 관계자는 "박 씨를 캄보디아로 보낸 경위와 윗선 등 연루자가 더 있는지를 조사하겠다"며 "검거된 A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