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천광역시재향경우회 ‘2025년도 전적지 안보 순례’ 성료
남북 분단의 아픔을 통감하면서 깊은 감회에 잠겨
인천광역시재향경우회(회장 김영열)가 10월 30일 강원도 철원 일원에서 김영열 회장을 비롯한 임원과 회원 및 자문위원 등 38명이 참석해 “2025년도 전적지 안보순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천에서 철원행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고속버스로 3시간 거리다. 고속버스는 파주, 의정부, 포천으로 연결되는 일반국도를 타고 강원 자치도 철원을 향해 거침없이 달린다.
차창밖에 끝없이 펼쳐지는 숲이 짙은 산야의 눈부시게 물들어 가는 나무 잎사귀들은 깊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며 우리를 환영하듯 손짓하고 있다.
철원은 6.25 전쟁의 아픔을 뼈저리게 겪었던 최북단에 위치한 최전선으로 피의 능선인 백마고지 등 전투를 한 자취가 남아있는 곳이고 노동 당사가 있는 유서 깊은 곳이다.
고속버스는 철원 주상절리에 도착해 우리 일행은 잔도길 트레킹을 한 후 철원의 유명 맛집인 ‘직탕가든’ 식당에서 메기매운탕으로 오찬을 즐겼다.
중식을 마친 후 ‘철원 평화 전망대’로 이동 휴전선 전방 군사분계선 너머 북한땅과 피의 능선인 백마고지를 바라보며 남북 분단의 아픔을 통감하면서 깊은 감회에 잠겨 좀처럼 발걸음을 돌리지 못하는 애틋한 표정들이 역력히 보였다.
올해는 6.25 전쟁 75주년이 되는 해이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6.25 전쟁의 폐허와 절망의 끝자락에서 다시 일어선 위대한 역사의 승리이다. 그러므로 피로서 겪은 소중한 문화의 에너지로 삼는 것이 미래를 여는 지혜이다.
이번 철원 전적지 안보 순례는 보람 있고 즐거운 시간으로 하루를 마감하면서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또 명소를 찾아 공기 맑고 경치 좋은 곳을 산책하면서 힐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