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아베 내각 지지율 41%로 ↓ ... ‘벚꽃 스캔들’ 대응 비판
2020-02-17 박지혜
일본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이 41%로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다.
교도통신이 15, 16일 이틀간 일본 유권자 1029명을 상대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아베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 보다 8.3%포인트 하락한 41%로 나타났다.
지지율에 대해서는 모리토모(森友)학원 문제를 둘러싼 문서 조작 의혹으로 2018년 3월 조사에서 내각 지지율이 9.4%포인트 하락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라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지난달보다 9.4%포인트 상승한 46.1%였다.
아베 총리가 자신의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정부 주최 행사인 '벚꽃을 보는 모임'을 사적으로 이용했다는 의혹이 지지율 하락의 큰 몫을 차지했다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번 전화 여론조사에서 일명 ‘벚꽃 스캔들’에 관한 아베 총리의 설명이 불충분하다는 평가가 84.5%에 달했다.
한편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 후베이(湖北)성 체류 외국인 등에 대해 입국 거부 조치를 한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의견은 63.5%,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30.4%였다. 또, 코로나19의 확산이 일본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한다” 또는 “어느 정도 우려하고 있다”라는 응답이 82.5 %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