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왕 생일 축하 행사 취소
1996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
2020-02-17 박지혜
일본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달 23일 예정되었던 일왕 생일 축하행사가 취소됐다.
17일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日 왕실 행정을 담당하는 궁내청은 코로나19의 일본 내 감염 확대를 고려해 23일에 열릴 예정이었던 나루히토(德仁) 일왕의 생일 축하 행사에서 일반인 참가(一般參賀)를 중지한다고 발표했다.
나루히토 일왕은 작년 5월에 즉위해 올해가 첫 생일로, 23일 오전 중 세 차례에 걸쳐 왕궁 베란다에 나와 일반인 축하객을 맞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궁내청은 많은 사람이 모이면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이 행사를 취소했다.
언론은 또 일왕 생일에 일반인 축하 행사가 취소된 건 남미 페루에 있는 일본 대사관저에서 인질 사건이 일어났던 1996년 이후 24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