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친 살해한 20대 남성 현행범 체포…경찰, 구속영장 검토

정신질환 이력 확인…3월 과대망상·흉기 소지로 응급입원 전력

2025-12-14     김신문 기자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이 현행범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14일 모친을 살해한 혐의로 2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일인 13일 오후 6시경 서울 구로구 구로동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를 사용해 50대 모친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부친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 씨를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신질환에 따른 범행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사건 경위를 살펴보고 있다.

A 씨는 지난 3월 과대망상적 행동을 보이며 흉기를 소지한 상태로 발견돼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 조치된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병원 측 판단에 따라 퇴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가 범행을 시인한 점 등을 토대로 범행 동기와 정신 상태 등을 추가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 중이다.

피해자인 모친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15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