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등 5개 기관, 범죄 피해자 맞춤 지원 업무협약 체결

의료·고용 연계 통한 치료·취업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

2025-12-15     백근철 기자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1일 관내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더힐러스병원, 세흥병원, 춘해병원과 함께 범죄 피해자 맞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부산진경찰서 제공)

부산진경찰서가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 피해자 보호와 실질적 지원 강화를 위해 지역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진경찰서는 지난 11일 관내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더힐러스병원, 세흥병원, 춘해병원과 함께 범죄 피해자 맞춤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진경찰서 김태경 서장과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여성철 센터장, 더힐러스병원 윤석준 원장, 세흥병원 권오숙 행정원장, 춘해병원 강성구 경영본부장이 참석했으며, 기관별 협약서에 서명한 뒤 교환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의료기관인 더힐러스병원, 세흥병원, 춘해병원은 범죄 피해자 치료 연계 시 대기 시간을 최소화하고, 격리실(안정실)을 활용해 피해자 전용 대기 공간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한 치료비 지원 대상자의 경우 사후 결재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피해자 편의 제공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부산진경찰서와 함께 ‘희망잡’ 공동 프로젝트를 운영해 범죄 피해자 취업 지원 연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이는 피해자의 일을 통한 자립을 지원함으로써 가해자에 대한 의존적 환경 요소를 제거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의료 연계 이후 취업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의 경우 기관 간 재연계를 통해 치료 지원에서 취업 연계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하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부산진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자력으로 일상생활 회복이 어려웠던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체계적인 연계 시스템을 통해 전문기관의 사후 지원 및 관리를 받아,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