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서 공무원 사칭 사기 잇따라…경찰 수사 착수
2025-12-17 공재만 기자
인천 지역에서 군 공무원을 사칭한 사기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인천 강화경찰서와 강화군 등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 사이 군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사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3건 접수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업체들이 밝힌 총 피해액은 6500만 원에 달한다.
피해를 호소한 광고업체 등은 군 공무원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소화포를 미리 구매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같은 일당으로 추정되는 소화포 판매자를 소개받았다고 진술했다.
소개받은 판매자는 물품 구매 대금 명목으로 송금을 요구했고, 피해 업체가 돈을 보내자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사기가 이뤄진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경찰은 동일 인물이 연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사기 혐의로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일주일 사이 유사한 수법의 사기 피해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인천경찰청에 사건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청은 군민들을 대상으로 강화군 소속 공무원을 사칭한 의심사례나 피해 발생 시, 강화군청(032-930-3114)에 확인하고 경찰청(112) 및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