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통일교 로비 의혹 특별수사팀 인력 증원…수사 속도 낸다
회계분석요원 2명·수사 인력 5명 추가 배치…총 30명 규모로 확대
2025-12-19 엄재식 기자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의 정치권 불법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압수물 분석과 신속한 수사 진행을 위해 특별수사팀 인력을 증원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일인 18일 회계분석 요원 2명을 추가 배치한 데 이어 오는 22일부터 수사 인력 5명을 보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당초 23명으로 운영되던 수사팀은 총 30명 규모로 확대된다. 경찰은 이번 인력 증원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분석과 신속한 수사를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달 15일 경기 가평 천정궁과 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본부 등 10여 곳을 대상으로 전방위 압수수색을 실시했으며 이후 추가 자료 확보를 위해 천정궁에 수사관을 다시 보내는 등 자료 분석에 주력하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확보된 자료를 토대로 정치권 인사 대상 금품 제공 여부 등에 확인하는 한편 관련자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 중이다.
경찰은 지난 10일 김건희 특검팀으로부터 통일교 정치권 로비 의혹 관련 사건 기록을 이첩받은 이후 본격 수사에 착수했으며, 압수수색과 자료 확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