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한 해의 결산, 희망의 새해 새 출발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분열을 화합과 협치로 전환

2025-12-20     공재만 기자
최병구(인천광역시재향시경우회 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물어가고 희망찬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돌이켜보면 지난 3월에는 경남 산청군, 하동군, 안동, 경북 의성군, 영덕군 및 울산 울주군 등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로 사망자 31명 등 74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재난으로 인한 피해가 극심했다.

특히 12.3 비상계엄으로 인한 돌발사태에 따른 정치적 사회적 혼란을 초래하였고 지난 4월 4일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으로 6월 3일 대통령 조기선거를 실시 6월 4일 현 정부가 탄생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 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20년 만에 에이펙 정상회의를 주최한 우리나라는 회의 전(全) 과정에서 중재자이자 조정자로서 역할을 다하며 아시아 태평양 경제 협력의 새로운 중심국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렇듯 올 한해는 국내외적으로 예기치 못한 돌발상황과 순간들이 유난히 많았던 격동의 한 해였다. 지금 대한민국은 급속한 사회변화와 기술 발전 속에서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 인류 역사상 유례없는 변화의 물결 속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룩하기 위해 온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할 때이다.

더욱이 국제 정세의 변화로 국제 환경이 급변하고 외교 안보상의 취약성을 안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반도와 국제 정세와 관련한 국방 외교 안보 통상 등 분야별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은 말(馬)의 해이다. 말은 장애를 뛰어넘는 힘을 가지고 있어 지혜와 용기를 의미한다. 우리모두는 침체와 혼미를 거듭하는 암담하고 피폐한 사회 현상 속에서 어려움을 극복하는 유연함과 통찰력, 그리고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분열을 화합과 협치로 전환해 2026년 새로운 시작을 말과 같이 기운차게 달려가자.

우리국민 모두는 헌신과 봉사 그리고 희생의 정신을 떨쳐내 사회윤리가 바로 서고 사랑 용서 화해를 통해 정의와 평화를 이 땅에 구현하는 정신적 정체성과 참신(斬新)한 가치관을 정립해 평화롭고 아름다운 사회조성과 국가의 발전과 국민의 참된 행복을 지향하는 새로운 목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호국 안보의 최후 보루(堡壘)이다. 경우(警友)원로들은 호국(護國) 경찰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지난날 몸소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호국 안보의식 고취를 위한 국민적 계도와 선도(先導)에 견인(牽引)역할을 수행해야 할 것이다. 또한, 사회의 안전과 질서 유지 그리고 지역 사회 봉사 활동 등 국가 사회 발전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이자.

희망이 가득한 2026년 병오년 새해, 건강하고 행복한 축복의 한 해되길 소망하며 새로운 미래를 향해 전진하자.

최병구 (인천광역시재향경우회 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