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友탐방] 도시 인프라 조성, 꽃도시·문화도시 만들기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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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警友탐방] 도시 인프라 조성, 꽃도시·문화도시 만들기에 주력!
  • 안국진 기자
  • 승인 2020.09.08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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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울산광역시 북구청장
울산 시정에 대해 설명 중인 이동권 울산광역시 북구청장
울산 시정에 대해 설명 중인 이동권 울산광역시 북구청장

전국의 150만 전현직 警友, 경찰 가족들에게 인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전국에 계신 警友 여러분, 그리고 경찰 가족 여러분. 반갑습니다. 울산 북구청장 이동권입니다.

공직에서 물러난 지 5년 만에 고향인 울산 북구에서 구청장으로 다시 공직생활을 시작한 지도 2년이 지났습니다.

경찰로, 또 고위공직자로 30여년 공직에 몸 담은 경험은 구청장으로 일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퇴직 후 편하게 쉬면 될 것을사서 고생한다고도 말합니다. 그러나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일념 하나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밀려드는 민원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도 있지만 지난 30여 년 중앙에서 일한다는 핑계로 고향 발전에 소홀했던 죄스러움에 공직자로서 여러 경험과 역량을 발판삼아 고향에 진 빚을 갚고자 열심히 뛰는 중입니다.

이렇게 경우신문을 통해 경찰선·후배 여러분을 지면으로나마 만날 수 있게 된 점 기쁘게 생각합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제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후배 경찰 여러분께도 지면을 통해 다시 한번 고마움을 전합니다.

 

울산 북구는 어떤 곳인가요?

- 제 고향이라서 하는 말은 아니고, 참 살기 좋은 도시입니다.

산과 바다, 강이 가까이 있어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누릴 수 있을뿐만 아니라 생활의 편리함도 갖춘곳입니다.

물론 아직까지 도로나 대중교통 이용 등에 불편함이 있기는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생활의 편리함을 더해가고 있습니다.

울산 북구는 신생도시입니다.

1997년 울산이 광역시로 승격하면서 울산 북구라는 자치구로 발을 디뎠습니다. 이제 막 출범 20주년을 넘어 도시 인프라를 갖춰 가며 청년기를 보내고 있는 도시입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는 다수의 택지개발이 이뤄지며 전입 인구도 많아져 울산 5개 구·군 중 유일하게 인구가 늘어나고 있는 자치구입니다.

20187월 취임 당시 20만명을 갓 넘긴 인구는 현재 22만 명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인구는 곧 경쟁력입니다.

젊은 인구도 많아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손꼽히며,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의 현대자동차 공장도 위치하고 있어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자동차가 위치한 산업도시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역사와 문화자산이 숨어있는 도시이기도 합니다.

이를 수면 위로 끌어내 울산 북구를 전국적으로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구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울산북구청장에 취임 하신지 2년이 경과했는데, 그 동안 중점 추진해 온 업무 성과와 향후 과제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 지난 2년 동안 공공시설 확충을 통한 도시 인프라 조성, 꽃도시·문화도시 만들기를 통한 도시 이미지 재정립에 집중했습니다.

우선 북구 공공산후조리원이 지난 528일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기본계획 수립 후 2년 만인데, 특별조정교부금 30억원, 복권기금 60억원 등 94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영남권 최초의 공공산후조리원입니다.

또한, 보육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현재 27개의 국공립 어린이집이 운영중입니다.

민관협력 국공립어린이집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어린이집 신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산업도시를 넘어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첫번째 사업으로 기박산성을 중심으로 한 역사문화벨트 조성사업을 추진중입니다. 기박산성은 울산 의병사에서 매우 중요한 장소로, 임진왜란 당시 처음 의병의 출진을 알린 곳입니다.

이후 울산 의병의 주둔지 역할을 하며 왜구를 방어하는 동해안의 전초기지 역할을 했습니다.

기박산성에 기념광장, 관광안내소, 역사탐방로, 의병체험파크 등 역사테마파크를 만들어 관광자원화하고, 이를 달천철장, 신흥사, 유포석보, 우가산 유포봉수대, 염포까지 잇는 역사문화벨트로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 주민소통이 최우선이라는 과제 아래 취임 후 6개월 만에 주민소통실을 신설했습니다. 민원현장을 방문하고, 주기적으로 주민들을 만나는구청장 바로소통실’, ‘민원사이다데이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980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고, 절반 정도는 완료했습니다.

최근에는 울산 지역 구·군 중 처음으로 민원 갈등과 해결과정을 담은 민원사례집을 발간해 업무에 활용하고 있기도 합니다.

 

울산북구의 대표적인 자랑거리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 울산 북구는 산업시설과 자연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이라고 소개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현대자동차라는 대형 사업장 때문에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드물었고, 그래서인지 크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전국에 계신 警友 여러분께 이번 기회를 통해 북구의 아름다운 경관을 소개해 드리고 싶습니다.

북구에는 수려한 경관의 동해바다가 있습니다. 강동관광단지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강동 바다가 그 곳입니다. 동해의 아름다운 일출을 감상할 수 있고, 싱싱한 해산물도 맛볼 수 있습니다.

해변을 따라 난 도로를 달리면서 동해바다를 마음껏 담을 수 있습니다.

강동 오토캠핑장과 당사 해양낚시공원 등을 조성해 볼거리를 더하고 있고, 가족테마파크와 골프장 등이 조성중으로 강동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원활해지면 더 많은 분들이 강동 바다를 찾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리고, 또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중요한 곳이 한 곳 더 있습니다. 우리나라 철 생산의 역사가 시작된 곳인달천철장입니다. 달천철장은 우리나라 최초로 철광석 채광과 관련된 유적이 확인된 곳입니다.

북구는 이곳의 역사적 가치를 더하기 위해 매년 봄 울산 쇠부리축제를 열어, 철 생산의 역사와 달천철장의 의미를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코로나19가 완전히 근절되지 않고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 나가고 계십니까?

- 한동안 울산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지난 813일 북구에서 51일 만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자가 발생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우리 구 역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우리 구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마자 신속하게 어린이집 임시 휴원, 청소년시설 일시 중지, 확진자 발생지역 내 체육시설 운영중지 조치 등으로 발 빠르게 대응했습니다.

다만, SNS로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 이동동선과 각종 유언비어가 퍼지면서 어려움을 호소하는 소상공인들이 있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는 행정기관의 정보를 신뢰해 주신다면 큰 혼란이 발생하지 않을것입니다.

우리 북구는 코로나19가 크게 번지기 시작한 지난 2월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다중 이용시설 방역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이 주축이 된 주민자율방역단은 행정이 미치지 않는 곳까지 마을 곳곳 꼼꼼한 방역활동을 펼쳐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 위험이 커지고 있는 만큼 민·관이 협력해 더욱 철저한 방역활동을 진행할 것입니다.

, 코로나 블루로 지친 주민들을 위해 온라인 응원 메시지 전하기, 온라인 문화공연 등을 진행해 함께 극복하려는 의지를 높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는 데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들의 협조입니다. 개개인이 방역책임자라는 자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손씻기, 마스크 착용, 고위험시설 방문 자제 등에 적극 협조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직 재직시에도 남다른 경찰정신으로 경찰청과 서울경찰청 등지에서 국민을 위해 봉사해 오셨는데, 그 당시 가장 보람을 느꼈던 일은 무엇입니까?

- 경찰관으로 근무한 모든 분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며 나름대로 자부심을 갖고 있겠지만, 저는 2007년 대통령 선거에서 대통령 후보자 경호대장으로 임무를 부여받아 배속한 경찰관 60여 명과 함께 성공적인 경호 안전을 확보해 경찰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경찰발전을 위해 한 말씀해 주십시오

- 개인이 발전하면, 조직 또한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입니다. 공직자 개개인이 공직자로서의 뚜렷한 목적의식과 사명감을 가질 때 조직의 발전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몇 해 전 인사혁신처의 공직 만족도에 대한 조사결과를 보면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에 입문했지만 공직 만족도는 19.1% 수준으로 낮았습니다.

공직자가 되고자 했던 이유는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제대로 봉사하도록 바꾸기 위함인데 거대한 정부 속에나 한 사람이 무엇을 바꿀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회의감을 갖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록 당장은 나 한 사람이 어떻게한다고 정부가 바뀌지는 않겠지만작고 꾸준한 노력이 쌓이면 정부도, 세상도 바꿀 수 있을 것이고, 그 역할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생길 것입니다.

공직생활을 하며 제가 실천했던 것을 몇 가지 꼽아보면,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말고, 공과 사를 철저히 구분하며, 성실함을 바탕으로 신뢰와 신용을 쌓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개인적인 인생관이나, 후진들에게강조하고 싶은 덕담도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공직에 있을 때 부정부패 척결과 관련한 업무를 많이 맡았습니다.

경찰에서는 공직자의 비리와 관련한 사정업무를 담당했고, 이 후 청와대 감찰팀장에 임명되면서 대통령실 내부기강 확립에 나섰습니다.

또 국민권익비서관으로 재직할 때는 국민들의 진정과 투서 등 억울한 사건을 처리하며 국민권익위원회와 함께 부정부패 방지업무를 수행하는 등 공직의 절반 이상을 부정부패 방지업무에 관여했습니다.

퇴직 후에는 ()사회정상화운동본부 이사로 부정부패 방지를 위한 사회활동을 하며, 경찰대학과 공기업 등에서공직자의 자기관리법을 주제로 특강을 하기도 했습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부정부패 문제를 그리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는 공직자가 있을 것이고, 청렴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의 처신만 걱정하는 공직자도 있을 것입니다.

국민들은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겉으로 드러난 것 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공무원의 제1덕목으로 청렴을 꼽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를 청렴하게 만들어 보겠다는 공직 리더들도 많습니다. 부패는컴퓨터의 바이러스와 같다’, ‘망국의 지름길이다라는 명제를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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