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도솔산 등산로 17개소에 플래카드 1주일간 설치

대전서부재향경우회는 지난 24일 관내 도솔산 등산로 17개소에 산불예방 캠페인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사진=김관규]
대전서부재향경우회는 지난 24일 관내 도솔산 등산로 17개소에 산불예방 캠페인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사진=김관규]

 

대전서부재향경우회(회장 이우복)는 지역사회 봉사활동 일환으로 지난 24일부터 1주일간 관내 도솔산에서 산불예방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도솔산은 원근 각처에서 많은 등산객들이 방문하는 곳으로, 산의 서편 일부를 제외한 산기슭을 따라 학교 공공시설, 단독주택, 빌라, 아파트 등 많은 건물들이 인접해 있어 자칫 산불이 발생할 경우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각별히 주의가 필요한 곳이다.

대전서부재향경우회는 코로나19 방역을 감안해 다수 회원들이 모이거나 줄지어 등산객을 상대하는 대신 소수 회원만 참여한 가운데 등산로 17개소를 선정하여 캠페인 플래카드를 설치했다.

도솔산에 이어 등산객의 발길이 많은 관내 옥녀봉에도 이같은 방법으로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옥녀봉도 도솔산 못지 않게 산기슭에 각종 건물이 즐비하여 산불에 취약한 곳이다.

산불예방 캠페인 플래카드 설치 모습 [사진=김관규]
산불예방 캠페인 플래카드 설치 모습 [사진=김관규]

한편 대전서부재향경우회는 지난 1월 모임 이후 코로나 사태로 단체행사 일정을 모두 취소하였지만, 지난 6월 이후 3회에 걸쳐 교통안전 캠페인용 플래카드를 스쿨존·과속·이륜차위반·무단횡단이 잦은 곳 등에 설치·관리하는 등 시민 비대면 협력치안활동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은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또한 협력치안활동의 경우 매 활동 추진시마다 관할 대전서부경찰서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플래카드 공동명의 제작으로 캠페인의 관심과 신뢰감을 높이고, 경찰 분석 판단자료에 근거한 설치장소 선정, 설치작업 현장에 경찰관이 진출하여 작업이 제대로 이뤄지게 함은 물론 작업과정 안전을 도모하는 등 사업을 치밀하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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