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형사과는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 재래시장상가 출입문을 파손하고 침입 현금 등을 절취한 상습절도범을 검거해 특가법(상습절도)위반으로 구속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30대, 남)는 지난 1월 29일 0시 13분경 부산진구 부전동소재 부전시장 내 한 마트출입문을 드라이버로 손괴 후 침입해 현금 등 70만원 상당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12월부터 올해까지 28일간 보안시설이 취약한 전국 재래시장 부산 3곳, 수원 2곳, 대전 3곳, 울산 1곳, 광주 2곳의 점포에 침입해 총11회에 걸쳐 1,220만원 상당을 절취했다.
부산경찰은 설 특별방범기간 중 피해신고를 접수한 후 강력팀을 전담수사팀으로 CCTV등을 추적해 모텔에 투숙중인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하였고, 여죄를 수사 중이다.
한편, 검거과정에서 현금 등 피해품 400만원 상당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김덕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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