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차량 공기질 특성평가, 쾌적한 교통환경과 시민 건강을 지킨

(왼쪽) 지하철 객실 내부에 대해 측정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측정하고 있다. (오른쪽)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역'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측정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측정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왼쪽) 지하철 객실 내부에 대해 측정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측정하고 있다. (오른쪽)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역' 승강장과 대합실에서 측정기를 이용해 실내공기를 측정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권문주)이 대중교통차량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도시철도에 대한 공기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중교통차량 객실 내의 실내오염물질 검사항목은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로, 2020년 4월 3일부터 미세먼지는 PM-10에서 초미세먼지인 PM-2.5(권고기준 50㎍/㎥ 이하)로 변경됐고, 측정주기도 2년 1회에서 연간 1회로 강화됐다.

도시철도의 실내환경 개선을 위해 도시철도 5개 노선을 대상으로 객실 내 뿐만 아니라 승강장 및 대합실로 조사지점을 확대하고 총부유세균,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12항목으로 강화해 도시철도의 실내공기 오염물질 영향인자 파악과 상관관계를 분석한다.

차량 객차 내 실내공기의 오염물질은 사람의 호흡 및 움직임, 차량의 내장재, 외부로부터의 유입 등에 의해 발생되는데 환기가 부족한 상태로 많은 승객이 협소한 공간을 이용하므로 이번 조사를 통해 대중교통 실내공기질의 적정한 관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권문주 원장은 "실내 오염물질이 실외 오염물질보다 폐에 전달될 확률이 훨씬 높지만, 적절한 관리와 대처로 충분한 예방이 가능하다. 지속적인 지도·점검과 환경개선 유도로 시민들이 안심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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