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평균 소득 360만원, 여성 236만원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2019년 우리나라 직장인의 월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4.1%(12만원) 증가한 309만원으로 집계됐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임금근로 일자리 소득(보수) 결과'에 따르면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소득은 309만원, 중위소득은 전년 대비 6.3%(14만원) 증가한 234만원이다. 집계치는 세전 기준 월 단위 소득이다.

소득이 중위 소득의 50% 이상~150% 미만인 근로자는 50.4%로 1.4% 포인트 증가했고, 중위 소득의 50% 미만인 근로자는 20.1%로 전년 대비 0.3% 포인트 감소했다.

소득 구간별로는 150만원 이상~250만원 미만이 28.5%로 가장 많다. 250만원 이상~350만원 미만 16.7%, 85만원 미만 14.9%, 85만원 이상~150만원 미만 10.2% 순이다. 1,000만원 이상은 2.3%로 조사됐다.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또 남성 근로자의 평균 소득은 360만원으로 여성 236만원의 1.53배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소득 또한 남성이 283만원으로 여성 196만원의 1.44배다.

남성은 40대(442만원), 여성은 30대(294만원)에서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40대·50대(435만원)·30대(362만원) 순, 여성은 30대·40대(286만원)·50대(238만원) 순으로 높다. 성별 평균 소득 차이는 50대(198만원)에서 가장 크고, 19세 이하(11만원)에서 가장 작다.

전 연령층의 평균 소득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율은 19세 이하(7만원·8.5%), 20대(15만원·7.3%), 50대(16만원·4.8%), 40대(16만원·4.5%) 순으로 높았다.

규모별로는 대기업 근로자 평균소득이 515만원으로 가장 높고 이어 비영리기업 327만원, 중소기업 245만원 순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연중 4대 사회 보험에 가입돼 있고, 원천징수·소득신고 등으로 행정기관이 소득을 파악하고 있는 자의 일자리를 대상으로 통계를 작성했다. 특수형태 근로 종사자 일자리는 제외했다. 

저작권자 © 폴리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